아침에 급하게 머리 감고 드라이기를 딱 드는데 갑자기 날개뼈 쪽이 아파왔다.
흔히 알고있는 담 걸렸나? 싶은 마음에 별거 아니겠지 했는데...
약 5분간 움직이지도 못하고 너무 아파서 아이처럼 엉엉 울었다.
파스로 도배한 뒤 조금 누워있다 일어나니 차츰 괜찮아지길래 나아지겠지 했는데...
저녁이 되어 누우니 일어나지질 않는 게 아닌가

밤새 너무 등이 아파서 뒤척거리지도 못하고 버티다가 다음날 남편 손 붙들려 병원에 끌려갔다.
남편이 이전에 가본 경험이 있던 옥정 신도시 정형외과
중심상가에서 약간 살짝 옆부분에 있는데 직원수와 규모보고 깜짝 놀랐다.
지하에 주차하고 2층으로...
어느 병원이나 그러하듯 먼저 접수를 했다.
병원이던 어디던 첫인상이 정말 중요한데 정말 정말 친절했다.
인적사항이랑 아픈 증세를 적고 대기.
규모가 꽤 큰지 직원들이 많았다.
엑스레이실 도스치료실 물리치료실 등 따로따로 있었는데
환자들이 많은 상태였고, 아픈 분들 사이로 리뷰하겠다고 사진 찍는 건 예의가 아닌 듯해서
사진은 최소화하였다. 어차피 사진보다는 괜찮은 병원인 게 더 좋을 듯하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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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의 대기 후 선생님과 상담.
그리고 일단 엑스레이를 찍었다.
엑스레이를 찍는 순간부터 왜 아픈지 알겠다는 설명을 들었다.
사실 나는 자세 자체가 좋은 편이 아니고 고개도 항상 비뚤어져 있어 예전부터 삐뚤이라는 별명이 있었으니.. 쩝~
결과는 역시 목뼈가 안 좋은 상태여서,
평소에 자세교정이 많이 필요하다는 조언을...
일단 물리치료를 권해주셨다.
물리치료를 받은 후 일주일 동안 약을 먹어보고도 경과가 좋아지지 않는다면,
다시 고강도 물리치료를 받고 그 후에도 나아지지 않으면 주사치료가 부득이하다고 하셨다.
요즘 정형외과마다 실비처리가 가능하니 과잉진료가 많은 곳이 많다던데,
내 느낌엔 이 병원은 과잉진료를 아닌 듯했다.
1번 방 원장님이 차분히 설명을 잘해주시니 안심이 되었다.
물리치료 후 약 챙겨 먹으니 내원 후 2일이 지난 지금 이제 좀 살 것 같다.
근데...
왜 물리치료를 받는 곳은 전부 물리치료사들이 수다가 끊이지 않는걸까?
다들 아파서 오는 곳인데 좀 조용히 말해줄 수는 없는 건지...
깔깔대는 웃음소리가 물리치료 내내 너무 시끄러웠다.
- 평일: AM 9 ~ PM 8
- 토요일: AM 9 ~ PM 2
- 일요일은 휴무
- 건물 내 주차가능 (병원에서 주차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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