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계천 / 투썸플레이스 / 광장시장 나들이

청계천

 
 

정말 오랜만에 서울 나들이를 했다.
서울 근교에 살고 있지만, 그리 교통이 편한 편이 아니라서 서울로 잘 나가지 않는 편인데,
오래간만에 청계천 콧바람 너무나도 좋았다는 것.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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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좋아서 인지 밖으로 나온 사람들이 꽤 많았다.
청계천을 따라 쭉 걷다가 커피 한잔 하고픈 마음에 노상에서 봄바람맞으며 마실 수 있는 곳을 찾아보았다.
 
 

달콤

 
 
 
서울인데 마당이 꽤 널찍하여 청계천 바로 옆에서 차 한잔 즐기기에 도심 속 여유처럼 보였다.
그래서인지 사람들도 많고 웨이팅도 길고 커피는 안 나오는 듯한 모습..
카페 안 쓰레기통은 넘쳐나고 주문한 음료를 받으려는 줄도 너무 길어서 포기하고 다른 카페를 찾아보았다.
 
 
 
 
 

종로 청계천 옆 투썸

 
 
친구가 투썸을 가자길래 투썸이 어딨냐며 두리번거렸는데...
세상에 이런 건물이라니..
나 서울 토박이였는데 서울 외곽으로 시집가서 서울은 고작 1년에 한 번 정도 가니
종로가 청계천이 이렇게 변해있는 줄은 정말 몰랐었다.
 
 
특히 우리 동네에선 건물 1층에 아주 쬐금하게 자리 잡고 있는 투썸이 이렇게 멋들어진 건물로
우뚝~!! 솟아 있다니...대~~에~~~박~!!! (너무 촌스럽나?)
 
 
 

투썸 입구

 
 
와... 나는 정말 촌뇬..
저 입구를 친구가 가르쳐줘서 찾은 후 들어가 보았다.
 
 

1층에 진열되어있는 커피관련 상품과 케익

 
 

케익과 메뉴판

 
 
 
지금은 셀프계산대 운영시간이라고 안내되어 있어서
키오스크를 이용하기로 하였다.
(와..이글을 쓰면서 키오스크인지 키오스트인지도 몰랐다는 점... 흑흑)
 
 
 
 

키오스크

 
 
 
주문을 하는데 투썸 마일리지를 적립하겠냐는 물음에 안 하겠다고 했는데도
자꾸 전화번호를 입력하라고 뜨길래 뭐지 뭐지? 하고 역시나 버벅거렸는데,

자세히 그리고 차분히 읽어보니 주문 후 알림톡이 도착하면, 픽업대에서 
주문한 음료를 픽업하라는 메시지를 받기 위함이었다.
 
 
아...이래서 집에만 있으면 우물 안 개구리가 되어가는 듯하다.
 
음료가 준비되니 이런 알림톡이 왔다.
 
 

투썸플레이스 알림톡

 
 
 
진동벨에 익숙한 세대여서 이런 게 나름 신기했다.
이런 건 우리 동네엔 없는뎅..역시 서울인가? 싶었다..흐흐흐
 

 
 

아이스 아메리카노

 
 
아아는 빨대로 마시는 맛이 있는데,
종이빨대는 종이 녹는 맛이 나서 가지고 오지 않았더니
빨대 없는 아아는 뭔가 모르게 이상하네..쩝~
 
 
아무튼 이렇게 나의 백만 년 만의 서울 나들이는 마무리되어 가고 있었다.

 

마무리 전 잠시 들린 "광장시장" 간단후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사진을 많이 못찍...속상함..

 

육회

 

빈대떡

 

 

산낙지

 

 

오징어 파전

 

 

메뉴판

 

코로나가 잠잠해 지면서 광장시장도 활기를 되찾고 있는것 같았다.

내가 찾은곳은 "창신육회"였는데

사람이 너무 많은 관계로 초상권 침해할까봐 사진을 많이 찍지는 못했다.

그래도 오랜만에 종로 나들이 하시는 분들께 나의 리뷰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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