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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선생님

[30개월 아기] 1편- 친구가 없어요(어린이집 보내는시기)

by 숲속산책 2018. 3. 17.

이글을 쓰기전 이 글은 지극히 개인적인 나의 생각으로만 올리는 글임을 먼저 알린다.
 
아기가 태어난지 30개월..우리나이로 4살...
세상의 모든 엄마들이 어린이집같은 기관을 선택하여 아이를 보육하지는 않겠지만,
요즘 사회적 분위기는 워킹맘이던 전업주부이던 대부분이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내는 분위기에 젖어있는듯 하다.
그도 그럴것이 내가 태어나고 자랐을 무렵에는
같이 놀아줄수있는 형제들이 있었고...
육아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살았으며,
형제가 없다 하더라도 문앞 골목만 나가면 아이들이 있었으니,
그저 일어나서 밥한숟갈 먹고 나가서 뛰어놀고
엄마가 밥먹으라고 부르면 다시 들어와서 점심먹고 나가서 뛰어놀고
해가 뉘엇뉘엇 질때쯤이면 들어와서 저녁먹고 쓰러져 잤던 기억...
 
하지만, 2015년 생인 아들을 키우면서 집앞이 놀이터임에도 불구하고,
평일 낮시간 (아이들이 모두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간시간)에는 놀이터에 같이 놀
친구나 형, 누나 들이 없다..
아이에게 친구들 만들어 주려면, (요즘 이런말을 자주 하거나 듣게된다)
돈을 주고 친구를 만나러 가야한다.
 
놀이터에 사람이 없으니 키즈카페에 일정한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야하고,
주의에 친구들이 없으니 상호작용을 배우기위해서는 어린이집에 가야한다.
그나마 아이혼자 떨어뜨리기 싫거나 어린이집을 좀 더 늦게 보내기 원하는 엄마들은 백화점이나 마트 문화센터를 통해 아이 친구를 만들어 주기 위해 애를쓴다.
 
오죽하면 엄마가 아이 친구를 만들어 준다는 말이 나올 정도일까?
 
그리하야 나도 친구를 만들어줘야하나 하는 고민을 수없이 많이했다.
어린이집을 보내야하나 하는 고민도 수없이 많이했다.
 
시대의 흐름이 이러하니..
나도 그 흐름에 동참해야하는것일까?
 
아직도 내 마음의 물음표가 자리잡고 있다.


//////////

위 글을 2018년도에 올렸었는데,

그 당시엔 어린이집을 언제 보내야하냐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았고,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기보단,

내 기분을 하소연하고 싶은 마음에 쓴 글이였다.


요즘 블러그 글을 다시 쓰기 시작하면서,
이 글에 대한 조회수가 높아지고 있다.

그 만큼 많은 엄마들이 어린이집 입소시기에 대해 고민한다는 뜻인듯하여

어설픈 이글에 도움이 될만한 팁을 올리고자한다.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한 후 뒤돌아생각해보니



어린이집 입소시기는


1. 기저귀를 땔것.

2. 자기표현이 확실한시기
(유창하진않더라도 무슨일이 일어났었는지는 표현할줄 알아야한다. )


예를들어,

"그 친구가 여길 때렸어. "
"친구가 기분안좋게했어. "
"코(낮잠)자기 싫었어. "정도

필자의 아들은 말이 늦게 틔었고,
4세 입소 후 얼굴 전체를 긁혀왔는데도 그 상황을 표현할 수 없어서 너무 억울한 상황을 격었었다.



3.  아이를 믿고, 엄마의 촉을 믿어라.

아이가 싫어하면 정말 싫은거고,
엄마가 보내기 찝찝하면 찝찝한거다.

엄마가 준비되지. 않으면 절대보내지마라.
등원 시키고 엄마가 편하지않다면,
아이도 행복할 수 없다.



이상은 첫 문장에서 말한것처럼 지극히 내 주관적인 생각이다.  

혹여 경험담에 빗대어 하소연이나 상담이 필요하시다면 비밀댓글. 남겨주시길~

전문가는 아니지만, 적어도 진실되게 얘길 들어줄수 있으니^^
(다단계나 보이스피싱아님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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